삼성, '일상 속 나눔' 실천 캠페인 임직원 11만여명 참여 속 성료

삼성이 지난 1일부터 2주간 ‘일상 속 나눔’을 목표로 진행한 ‘나눔위크’ 캠페인에 임직원 1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화성 부품연구동에서 임직원 및 나눔위크 수혜자가족, 정부 및 정치권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삼성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하고 일상 속 나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나눔위크 기간 동안 봉사와 기부, 헌혈에 참여한 삼성 임직원들의 노력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 ▲나눔키오스크 기부금 전달식 ▲삼성 임원들의 기부금으로 제작한 헌혈버스 전달식 ▲우수 헌혈 참여자에 대한 유공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주간 진행된 나눔위크에는 삼성전자 등 관계자 23곳 임직원 10만7천여명이 참여,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삼성 임직원들은 나눔위크 기간 동안 소속팀과 파트 등 조직 내에서 자유롭게 봉사팀을 구성, 대면 봉사 및 사업장 인근 환경 개선 등을 실시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경우 플로깅을 비롯해 지역아동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구미사업장에서는 시각장애인 건강 걷기 도우미 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관계사 대표이사 등도 ‘일상 속 나눔’ 가치 실현을 위해 봉사에 동참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6일 성남시 사회복지기관 ‘안나의 집‘에서 노숙인 대상 배식 및 정화활동에 참여했으며,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이달 9일 용인시 장애인표준사업장 ’희망별숲‘을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쿠키 굽기 활동을 함께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7일 충남 아산시 한 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안과진료 등을 도왔으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에 식목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나눔위크 기간 동안 ‘나눔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된 2억원을 희귀질환, 장애 등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삼성은 2024년 CSR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5주간 기부페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