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아버지 자택서 살해한 40대 아들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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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중인 80대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양천구 주거지에서 암투병 중인 아버지를 돌과 로프를 이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직후 A씨는 119에 현 상황을 신고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구급 대원이 수상함을 느끼고 이를 경찰에 재차 신고했다.
양천경찰서는 사건 발생 당일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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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암투병 중인 80대 아버지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허지훈)는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서울 양천구 주거지에서 암투병 중인 아버지를 돌과 로프를 이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직후 A씨는 119에 현 상황을 신고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구급 대원이 수상함을 느끼고 이를 경찰에 재차 신고했다.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던 A씨는 처음엔 범행을 부인하다 이후 이를 인정하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22년 9월부터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어머니와 간병하다 어머니가 힘들어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양천경찰서는 사건 발생 당일 A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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