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해외 부정사용 막아라”… 해외 결제 고객 보호조치 강화

천예령 기자 2023. 11.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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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고객피해·손실 최소화’를 위해 해외 부정사용 의심거래 방지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우리카드

[마이데일리 = 천예령 기자] 우리카드가 ‘고객피해·손실 최소화’를 위해 해외 부정사용 의심거래 방지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카드에 따르면 해외 현지에서 사용하는 카드 금액은 코로나 시기 3년 간 평균 대비 1.8배 증가했고 사고 발생 금액은 코로나 전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우리카드는 현재 해외사고 비중이 높은 국가와 업종 평균 승인금액 대비 사고금액이 높은 업종을 선별하고 교차 분석해 의심 거래의 경우 고객 보호조치를 시행한다.

해외 안심 서비스로 고객이 직접 해외 사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우리카드 앱에서 손쉽게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를 차단, 해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고객이 결제 가능 국가를 선택하고 1일 1회 사용금액을 제한해 보다 안전한 카드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외 부정사용 의심거래 발생 시 고객 휴대폰에 안내 이미지가 명확히 보이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부정사용이 의심되어 고객과 직접 통화하는 경우, 카드사의 안내 전화가 일반전화번호로 표시되어 수신율이 떨어지는 점도 보완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한 해외카드 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며 “의심스러운 해외 거래나 문제 발생 시 즉시 우리카드와 연락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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