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크러쉬 “4년 만에 정규, 나 자신을 찾는 여행에서 시작된 앨범”(일문일답)
가수 크러쉬(Crush)가 돌아온다.
크러쉬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wonderego’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크러쉬가 정규 2집 ‘From Midnight To Sunrise’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보다 완전해지고 싶은 ‘wonder’와 불완전하며 자전적인 크러쉬의 ‘ego’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더욱 확장된 그만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제가 군대를 다녀오기 전에 마지막 정규 앨범을 발매했었다 보니, 약 4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정말 오랜만에 발매하는 정규 앨범인 만큼, 긴장 반 설렘 반입니다. 사실 아직까진 실감이 잘 나지 않는 것 같은데, 정말 너무 떨리고 설렙니다.
Q. 정규 3집 ‘wonderego’는 어떤 앨범인가요?
‘wonderego’는 나 자신을 찾는 여행에서 시작된 앨범입니다. 저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결핍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그 결핍 속에서 음악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이를 통해 저를 만들어왔습니다. 보다 완전해지고 싶은 ‘wonder’와 불완전하며 자전적인 저의 ‘ego’를 음악적으로 엮어낸 앨범으로, 이 모습도 저 모습도 결국은 ‘나’라서 우린 내일도 ‘나’로서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Q. 정규 3집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있나요?
이번 앨범에는 총 19곡이 수록이 되어있는데, 이 곡들의 트랙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배치하는가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수록된 곡 간의 밸런스, 앨범의 서사, 그리고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를 ‘wonderego’라는 테마 안에서 다루면서, 이 테마를 이루는 19곡이 1곡처럼 들릴 수 있게 배치하기 위해 최대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정규 1집과 정규 2집의 확장판이자, 저의 음악적인 세계관과 여러 음악적 시도를 좀 더 완전하게 만들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저의 음악적인 세계관을 좀 더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지금까지의 디스코그래피 중 가장 많은 트랙 수를 담게 된 앨범을 내게 됐다는 게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자주 보여드리지 못했던 미니멀한 구성의 음악들도 담을 수 있었어요. 오직 저의 목소리와 최소한의 악기 구성으로 된 음악도 수록되어 있으니,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음악을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Q. 앨범 작업 과정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곡이 19곡이나 되다 보니까 에피소드들이 워낙 많은데, 하나하나 생각해 보면 앨범을 만드는 이 모든 과정이 아름다웠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과정을 즐기면서 즐겁게 작업하긴 했지만, 동시에 앨범 작업이라는 것이 늘 고통이 수반되는 작업이기 때문에, 지나고 나서 보니 이 과정들 자체가 제게는 어떻게 보면 재미라기보다는 아름다웠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오는 12월 23일 개최하는 연말 단독 콘서트 ‘CRUSH HOUR’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CRUSH HOUR’라는 콘서트 브랜드로, 매해 연말 시즌에 맞춰서 공연을 진행 해오고 있는데요. 작년과는 또 다른 여러 가지 퍼포먼스들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에는 오랜만에 정규 앨범이 발매되는 만큼, ‘wonderego’ 앨범 안에 수록된 곡들로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나 계획이 있나요?
앞으로도 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제가 만든 음악을 세상에 발표하고 싶습니다. 또 더 많은 분들과 제 음악을 함께 공유하면서 음악적 소통을 이뤄나가는 것이 꿈입니다.
Q. 크러쉬를 응원해 주는 크러쉬밤(팬덤명)을 위해 한 마디 부탁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저의 새로운 정규 앨범이 발매됩니다. 날이 상당히 추워졌는데, 이번 제 앨범 ‘wonderego’로 우리 쉬밤이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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