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른 게 없다'…가사 · 위생용품도 1년 새 큰 폭 상승

박예린 기자 2023. 11.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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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1년 새 먹거리 외에 생활용품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생활용품 27개 품목 80개 제품 중에서 절반이 넘는 41개 제품 가격이 지난해 11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션, 바디워시, 비누, 생리대, 샴푸, 염색약 등이 포함된 위생용품(14개 품목)의 경우 43개 제품 중 가격이 오른 것은 18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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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1년 새 먹거리 외에 생활용품 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이달 기준으로 생활용품 27개 품목 80개 제품 중에서 절반이 넘는 41개 제품 가격이 지난해 11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이 오른 제품의 평균 상승률은 18%로, 41개 제품 중 21개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부문별로는 가사용품(12개 품목) 35개 제품 중 23개 가격이 올랐습니다.

살균소독제, 섬유유연제, 섬유탈취제, 주방·세탁세제, 키친타월, 위생백, 습기제거제 등 거의 모든 품목의 가격이 뛰어 평균 12.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로션, 바디워시, 비누, 생리대, 샴푸, 염색약 등이 포함된 위생용품(14개 품목)의 경우 43개 제품 중 가격이 오른 것은 18개였습니다.

가사용품에 비해 가격이 상승한 제품 수는 적었으나 평균 상승률은 25.2%로 더 높았습니다.

주요 제품 가격 상승률을 보면 화이트 시크릿홀 낱개 중형(36개입) 31.6%, JB 뉴 베드타임 로션(500mL) 22.8%, 미쟝센 퍼펙트세럼 샴푸(680mL) 22.1% 등입니다.

기타 용품으로 분류된 반려동물 사료 제품 2개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 물가에 더해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생활용품까지 1년 새 두 자릿수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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