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영매체 "시진핑·바이든 회담, 세계경제에 기대감"

박정규 기자 2023. 11. 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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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13일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가 "세계 경제가 안정을 찾게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CAITEC)의 메이신위 연구원은 "정상회담이 어느 정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확실한 여건이 형성됐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세계 경제에 안정적인 기대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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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타임스,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낙관적 전망
[누사두아=AP/뉴시스]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13일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가 "세계 경제가 안정을 찾게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와 별도로 만나기 전 회동하는 모습. 2023.11.14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13일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가 "세계 경제가 안정을 찾게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매체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회담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에 대해 "치열한 양자 관계에서 고조되는 세계적인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다뤄질 것"이라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 한 가지 주제는 세계 최대의 두 경제 국가가 경제 관계를 안정시키고 세계 경제를 현재의 곤경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외신과 전문가의 분석 등을 전하면서 이번 회담이 세계 경제에 안정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과 미국이 함께 전 세계 상품과 서비스의 4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미·중 데탕트로 세계 경제가 확실히 이익을 볼 수 있다"는 AP통신의 분석을 인용했다.

류잉 중국 런민(인민)대 청양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중국과 미국은 세계 경제의 안정화와 엔진"이라며 "따라서 양국 정상의 만남은 심각한 하방 리스크가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에 긍정과 안정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최근 잇단 양국 고위층 간의 교류를 들면서 "경제와 금융 분야에 대해 확실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CAITEC)의 메이신위 연구원은 "정상회담이 어느 정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확실한 여건이 형성됐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세계 경제에 안정적인 기대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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