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신 '최전방' 맡을 멕시코 특급...토트넘 모니터링→1월에 640억이면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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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최전방 보강을 위해 산티아고 히메네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토트넘은 계속해서 산티아고를 주시하고 있다. 산티아고는 4,500만 유로(약 639억 원) 정도면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때 산티아고 역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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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최전방 보강을 위해 산티아고 히메네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토트넘은 계속해서 산티아고를 주시하고 있다. 산티아고는 4,500만 유로(약 639억 원) 정도면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변화가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선임됐고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났다. 새로운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다.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마노르 솔로몬, 미키 반 더 벤 등이 영입됐다.
케인이 떠난 공격은 손흥민과 메디슨을 중심으로 재편됐다. 손흥민은 9월부터 원톱으로 나서고 있다. 그 뒤를 메디슨이 받치고 있으며 데얀 쿨루셉스키가 우측 주전 윙어로 뛰고 있다. 왼쪽에는 히샬리송과 존슨이 기회를 받았다. 이들을 대신할 자원으로는 솔로몬, 브리안 힐 등이 있다.
우선 시즌 초반 기세는 좋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PL) 개막 후 10경기(8승 2무) 동안 무패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최근 첼시, 울버햄튼에 연달아 패하며 12경기 8승 2무 2패가 됐고, 리그 순위로 4위로 떨어졌다.
부상 변수가 크다. 현재 이반 페리시치, 솔로몬, 히샬리송, 메디슨, 반 더 벤 등이 이탈한 상태다. 공격 쪽에 부상 악재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1월 이적시장에 보강할 필요가 있다. 히샬리송, 존슨은 손흥민을 대신해 원톱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이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전문 스트라이커를 고려하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산티아고다. 멕시코 국적의 2001년생 스트라이커 산티아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멕시코 무대를 떠나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유럽에 첫 발을 들였다. 산티아고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페예노르트는 이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했다.
올여름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전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토트넘과 연결됐다. 이때 산티아고 역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됐다. 결과적으로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산티아고 역시 잔류해 올 시즌 초반 리그 12경기 13골 3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토트넘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산티아고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가운데 4,500만 유로면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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