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상민 안성 출마예정자 “시민 생각 담아 100년 미래 설계해야”

박석원 기자 2023. 11. 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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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성지역 이상민 총선 출마 예정자. 본인 제공

안성 20만 시민의 염원을 담은 100년 도시 계획 비전 전략을 추진해 경쟁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상민 안성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성 100년 도시계획과 비전 전략 추진’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예정자는 “미래 안성을 만드는 것은 100년 미래 도시 비전을 전문가와 함께 도시 경쟁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간과 토지 이용 관련해 미래 안성을 만드는 길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성 100년 도시 계획 위원회를 마련하고 모든 세대의 의견 수렴과 국내외 사례조사, 현재 안성의 도시 특성 분석, 미래 안성의 건축과 공간 등을 구조적 입체적인 세부 안을 마련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참여단, 2030참여단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 도시계획 관련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예정자는 “미래 안성은 10년 단위의 도시기본계획만으로 부족하다”며 “국토기본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건축법 등에 따른 지역·도시관리·개별공간 등의 체계를 마련해 수도권과 광역도시 경쟁력을 갖춘 장기적인 안성을 구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지역 비전 부재와 선출직 무책임을 대신해 시민의 생각으로 직접 구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예정자는 “1990년대 이후 안성은 시대 변화의 눈높이를 못 맞추며 도시 기능이 부족했으며 인구와 산업,문화,환경,교통 등 급격한 변화를 보여준 인근 지역과 늘 비교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철도와 대기업 유치 전략이 공회전하며 일자리 확보는 물론 인구 유입을 못 일으키고 오히려 흉물스러운 무분별한 공장과 물류창고 등의 도시 기능을 떨어트리는 난개발을 낳았으며 새 교통망이 오래전 필요해도 우회 도로를 추진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기준 안성은 면적 553.5㎢ 중 임야가 259.7㎢로 46.9%며 답 107.9㎢로 19.5%,전 49.1㎢로 8.9%에 있으며 전체 토지 면적 중 자연 상태가 75.3%에 달해 국가와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 되도록 도시 개발을 유도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안성지역 불균형도 지적했다.

안성 읍면별 면적 중 금광면이 72㎢(13%)로 가장 크지만 인구는 고작 7천647명으로 총 인구 대비 4%에 그치고 있으며 반면 공도읍은 32㎢로 5.8%로 인구는 6만896명(31%)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 총선출마 예정자는“자연환경과 공간,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안성 100년 도시계획은 시민이 도시 비전을 수립하는 만큼 안성 고유의 지형 특성에 맞춘 종합적 공간계획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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