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BTS 군 면제 언급…이미 복무 중인 멤버들은?

곽현수 2023. 11. 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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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을 면제해 줘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이미 입대한 멤버들도 면제가 가능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지난 1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BTS를 왜 군대에 보내. 메달 달았다고 하면 군대에 안 가잖아요"라며 군 면제를 언급했다.

이에 입대 혹은 입소한 멤버들도 병역 면제가 가능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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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위버스 캡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을 면제해 줘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이미 입대한 멤버들도 면제가 가능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지난 13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BTS를 왜 군대에 보내. 메달 달았다고 하면 군대에 안 가잖아요"라며 군 면제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BTS는 제가 열렬한 팬인데, 그 사람들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그렇게 홍보해 줬는데, 그걸 붙들어서 군대를 보내느냐. 몇조씩 벌어온 사람들을, 그게 말이나 되느냐"고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멤버 진 씨를 시작으로 제이홉, 슈가 씨까지 현재 멤버 3명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이에 입대 혹은 입소한 멤버들도 병역 면제가 가능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병역법 제33조 제7항은 "병무청장은 다음 각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술·체육 분야의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 대상에 '현역병 입영 대상자', '현역병으로 복무 중인 사람'도 포함되어 있어 정부의 의지에 따라 면제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앞서 체육계의 경우, 군 복무 중에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이 같은 혜택을 본 선수들이 있다.

축구선수 황인범은 복무 9개월 만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따 조기 전역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으로 입대 264일 만에 혜택을 본 조영욱 선수도 이에 해당한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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