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3분기 영업이익 517억…전년比 5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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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001680)이 올해 3분기 해외 식품사업 및 기업간거래(B2B)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대상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 급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5.8% 늘어난 1조1236억원을 기록했다.
대상의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도 3조1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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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및 B2B사업 호실적 견인…美·유럽 지속 확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상(001680)이 올해 3분기 해외 식품사업 및 기업간거래(B2B)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대상의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도 3조1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세를 보였다. 조미료, 장류, 소스류, 신선식품, 편의식 등 주요 품목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11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줄었다. 소재 부문 사업에서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의 판매가격 하락 여파에 영향을 받았고, 바이오 사업의 수익성도 저하됐다는 분석이다.
대상은 올 4분기에도 원가절감 및 경영효율 활동을 지속 추구해 사업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및 B2B 사업의 성장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김치, 소스, 간편식 등 해외사업 주력 품목의 매출 증대를 이끌고, 주요 판매채널 및 신규 거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국, 유럽, 동남아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소재 사업에서는 스페셜티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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