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NHN다이퀘스트 인수로 생성AI `탄력`

팽동현 2023. 11. 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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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가 검색엔진 및 NLP(자연어처리) 분야 경쟁사를 품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와 다이퀘스트가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및 매출 파이프라인이 결합되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R&D 투자비용 회수가 가속화되고 흑자전환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HN과의 얼라이언스는 MS(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아마존과 앤트로픽이 협력을 통해 성장을 이룬 것과 같이 클라우드 인프라 및 생성형AI 협업을 이룬 국내 최초 사례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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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가 검색엔진 및 NLP(자연어처리) 분야 경쟁사를 품었다. NHN과 얼라이언스도 구축해 생성형AI(인공지능) 사업을 확대한다.

솔트룩스는 NHN다이퀘스트 지분 94.95%를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NHN도 솔트룩스 주식 67만8000주의 지분(지분율 5.69%)을 취득,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AI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다이퀘스트는 이제 한 배를 탄 솔트룩스, SK텔레콤이 지분을 인수한 코난테크놀로지,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와이즈넛 등과 함께 국내 주요 검색·챗봇 SW(소프트웨어)업체로 꼽힌다. 전자상거래 분야와 중소형 프로젝트에 특화됐으며, 2017년 NHN의 지분 인수를 통해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5년간 1.5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솔트룩스는 자사 '루시아 GPT'와 '벡터DB' 등을 다이퀘스트에 제공함으로써 전자상거래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이퀘스트의 AI분야 인력 약 150명을 더해 총 580여명의 AI개발·사업화 전문인력을 확보함으로써 프로젝트 수행 역량도 강화했다. 지난해 기준 양사 통합 매출은 455억원이고 올해 500억원 이상이 예상되므로, 국내 최대 AI그룹 지위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솔트룩스는 NHN과 얼라이언스 협의를 통해 생성형AI 분야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NHN클라우드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LLM(거대언어모델)을 비롯한 AI 전체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개별 투자가 아닌 공통의 생성형AI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NHN은 별도의 개발 비용 투자 없이 B2B 시장에 생성형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솔트룩스는 GPU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솔트룩스와 다이퀘스트가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 및 매출 파이프라인이 결합되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R&D 투자비용 회수가 가속화되고 흑자전환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HN과의 얼라이언스는 MS(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아마존과 앤트로픽이 협력을 통해 성장을 이룬 것과 같이 클라우드 인프라 및 생성형AI 협업을 이룬 국내 최초 사례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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