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부추·방풍’, 경북도 신선 농산물 예비 수출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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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기계면 '부추·방풍'이 '2024년 농식품 수출 분야 공모사업'에서 도 지정 '신선 농산물 예비 수출단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채소류, 곡류 중심의 신선 농산물 수출 장기 전략에 따라 지난 2021년 동해·청림 지역 '여름 무'와 죽장지역 '배추·양배추', 흥해 지역 '쌀'을 각각 경북도 지정 수출 전문단지로, 상옥 지역 '토마토'를 정부 지정 수출 전문단지로 육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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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기계면 '부추·방풍'이 ‘2024년 농식품 수출 분야 공모사업’에서 도 지정 ‘신선 농산물 예비 수출단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채소류, 곡류 중심의 신선 농산물 수출 장기 전략에 따라 지난 2021년 동해·청림 지역 ‘여름 무’와 죽장지역 ‘배추·양배추’, 흥해 지역 ‘쌀’을 각각 경북도 지정 수출 전문단지로, 상옥 지역 ‘토마토’를 정부 지정 수출 전문단지로 육성해 오고 있다.
기계면 '부추·방풍' 예비 수출단지에는 13개 농가가 12㏊를 재배하고 있다. 연간 3t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부추’는 열이 많은 작물로 보존 기간이 짧아 수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품목으로 여겨져 왔다. ‘방풍’은 국내에서조차 보기 힘든 작물로 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출을 시도한 새로운 수출 품목이다.
이에 시는 수출에 적합한 신선도 유지를 위해 유기농 농사 기법과 포장 단위 변경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품질을 높여왔다.
최진석 기계면 맥반석 부추작목반 대표는 “이번 전문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수출 참여 농가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공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봉환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작지만 성장 가능성 있는 소규모 단지를 지속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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