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대한예방한의학회, 만성피로증후군 심포지엄 개최

권태혁 기자 2023. 11. 14.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중점연구센터가 지난 12일 대전한방병원 컨퍼런스홀에서 대한예방한의학회와 '만성피로증후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손창규 대전대 만성피로증후군중점연구센터장과 사토 일본국립신경정신센터 박사를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했다.

사토 박사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뇌영상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한편 대전대 만성피로증후군중점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대 만성피로증후군중점연구센터가 대한예방한의학회와 '만성피로증후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학교 만성피로증후군중점연구센터가 지난 12일 대전한방병원 컨퍼런스홀에서 대한예방한의학회와 '만성피로증후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손창규 대전대 만성피로증후군중점연구센터장과 사토 일본국립신경정신센터 박사를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했다.

만성피로증후군(CFS, chronic fatigue syndrome)은 전체 인구 중 약 1%가 앓는 질환이다. 환자의 30% 정도가 집안에서만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병임에도 아직 사회적 인식과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환자는 일상생활을 심각하게 방해받을 정도의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린다. 수면 후에도 머리가 멍하고 간단한 활동으로도 온종일 까라지는 증상을 보인다. 기억력·집중력이 떨어지는 뇌기능 저하현상과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은 브레인포그(brain fog)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 질환의 심각성을 표현하기 위해 전신적활동불능병(SEID, 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disease)이라고 부를 것을 권유하고 있다.

사토 박사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뇌영상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뇌혈류, 척수액, 뇌신경전달물질 이상에 의한 피로 관련 뇌증상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대전대 만성피로증후군중점연구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기초 및 임상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