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겹호재에 4% 급등… 쓸어담은 韓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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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적인 테슬라 투자자를 일컫는 '테슬람(테슬라+이슬람 )'이란 신조어가 무색하지 않았다.
미국 현지에서는 '매도' 리포트까지 나오는 등 회의적인 시각이 관측되지만, 여전히 테슬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테슬라 주식을 1억달러 이상을 순매수했다.
이달 9일 HSBC의 마이클 틴달 분석가는 테슬라에 대해 매도의견을 내고 목표가를 146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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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적인 테슬라 투자자를 일컫는 '테슬람(테슬라+이슬람 )'이란 신조어가 무색하지 않았다. 미국 현지에서는 '매도' 리포트까지 나오는 등 회의적인 시각이 관측되지만, 여전히 테슬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테슬라 주식을 1억달러 이상을 순매수했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 기간 순매수금액은 1억603만달러(약 1408억원)였다. 지난달(1억9103만달러)에 이어 이달엔 중순까지의 순매수액이 1억달러가 넘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말 한때 190달러선까지 추락하기도 했다가 다시 200달러 초반선을 회복했다. 이달 들어서도 HSBC의 '매도' 보고서에 급락했다가 다시 오르는 등 가파른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테슬라에는 호재가 잇달았다.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22% 급등한 223.71 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사이버트럭에 대해 1년간 재판매할 수 없는 판매 조건을 명시하기로 했다. 이 구매 약관은 사이버트럭을 구매한지 1년 내에 제3자에게 양도하면 5만달러나 사이버트럭을 양도하고 받은 금액 가운데 큰 금액으로 테슬라에 손해배상을 요구받을 수 있으며 향후 다시는 테슬라 전기차를 구입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인도 정부가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해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가 전해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어 유럽의 주유소 및 편의점 운영업체인 EG그룹이 테슬라의 슈퍼차저(전기차 충전기)를 구매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다만 테슬라 주가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계속해서 나오는 중이다. 이달 9일 HSBC의 마이클 틴달 분석가는 테슬라에 대해 매도의견을 내고 목표가를 146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주가는 보고서의 여파로 5.5% 급락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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