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인재영입위원회, 17일 첫 회의…다양성·포용성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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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공식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외연 확장을 목표로 한 인재 영입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 위원장도 "인재영입위 콘셉트는 국민 인재를 모시겠다는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분들을 모시겠다는 것"이라며 "가급적 당내 인사 또는 정치권에 몸담고 활동하는 분들보다는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미처 관심을 가지고 발굴하지 못한 분들 중에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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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경제계 인사 등 영입 다양하게 고려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금주 공식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외연 확장을 목표로 한 인재 영입을 가시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경쟁력을 확보한 정치권 안팎의 인사를 다양하게 접촉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여권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오는 17일 첫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영입 방향 및 계획 등을 논의한다.
앞서 이철규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합당 절차를 진행 중인 시대전환 대표 조정훈 의원과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 송지은 새로운미래를위한청년변호사모임 상임대표, WBC피트니스 4관왕 출신 대학생인 김나윤씨를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 위원장은 위원 인선 배경을 설명하며 MZ세대, 호남, 당외 인사를 전면 배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각자 상징성을 고려한 인재 영입에 주력할 전망이다. 정치권 인사가 아니더라도 이공계, 경제계 인사를 두루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특히 조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외부인사들이 모두 1980~90년대 생인 만큼, 청년층에 소구할 영입인재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한다. 한 위원은 "당에 허리가 너무 없다. 그러다 보니 청년들을 위한 정책도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수 정당의 철학을 공유하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다른 위원은 "자장면 집에서 일식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니 보수의 가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분, 당면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 다년 간의 경험과 지식을 갖춘 분들, 실천 능력 있는 분들로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색이 뚜렷한 분들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자 대표하는 분야에서 (인재를 추천)하면 이철규 위원장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위원장도 "인재영입위 콘셉트는 국민 인재를 모시겠다는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분들을 모시겠다는 것"이라며 "가급적 당내 인사 또는 정치권에 몸담고 활동하는 분들보다는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미처 관심을 가지고 발굴하지 못한 분들 중에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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