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해도 믿는다' 레알 마드리드, '핵심 수비수' 밀리탕과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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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회복 중인 에데르 밀리탕과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데르 밀리탕과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계약한 선수들처럼 밀리탕과 재계약에 바이아웃 10억 유로(1조 4,217억 원) 조항을 넣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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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회복 중인 에데르 밀리탕과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에데르 밀리탕과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밀리탕은 지난 2019/20시즌 포르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첫 시즌부터 라리가 15경기에 출전하더니 2021/22시즌엔 주적으로 도약했다. 팀의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공헌했다.
밀리탕은 특유의 스피드와 브라질리언 다운 발기술 그리고 탄탄한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25세로 앞으로 최소 5년은 든든히 수비를 지킬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선 무조건 잡아야 하는 수비수다.
그런데 지금은 뛰지 못하고 있다. 밀리탕은 무릎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가 부상 당한 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였다. 당시 다비드 알라바와 짝을 맞춰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후반 3분 밀리탕이 상대 공격수를 막는 과정에서 무릎이 뒤틀렸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돼 살폈지만 일어서지 못했다. 그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나왔다. 큰 부상을 예감한 듯 눈물을 쏟았다.
검사 결과 부상이 심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데르 밀리팅이 좌측 무릎 전방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며칠 안으로 수술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워낙 큰 부상이라 올해는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그래도 팀은 밀리탕을 믿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젊은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과 계약을 갱신했다. 다음 차례가 바로 밀리탕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밀리탕은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된다. 2028년 혹은 2029년까지 재계약할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합의된 재계약은 공식화하기만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계약한 선수들처럼 밀리탕과 재계약에 바이아웃 10억 유로(1조 4,217억 원) 조항을 넣을 생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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