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 목포 백련초 임사랑 양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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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판소리 부문 최고의 등용문인 '제36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 목포 백련초 4학년 임사랑 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북 고창군은 올해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가 전날 문화의전당에서 열려 '흥보가中-매품팔이 실패하고 탄식하는' 대목 열창한 임사랑 양이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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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어린이 판소리 부문 최고의 등용문인 '제36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 목포 백련초 4학년 임사랑 양이 대상을 차지했다.
전북 고창군은 올해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가 전날 문화의전당에서 열려 ‘흥보가中-매품팔이 실패하고 탄식하는’ 대목 열창한 임사랑 양이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최우수상은 구리 건원초 5학년 손연재 군, 우수상은 용인 성지초 5학년 김서우 양·평택 현덕초 광덕분교 6학년 편소영 양·함평 나산초 5학년 김운찬 군, 장려상은 인천 이음초 6학년 김시은 양·인천 첨단초 2학년 김가영 양이 각각 수상했다고 전했다.
차세대 어린이 판소리 명창을 발굴·육성하고 판소리 여섯바탕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기념하며 유업을 계승하고자 열린 대회는 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했다.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36명의 꿈나무 소리꾼들이 지난 12일 고창 동리국악당 장내를 뜨겁게 달구는 경연을 펼쳤고 그 결과 7명이 본선에 올라 각 입상자가 가려졌다.
대상을 받은 임사랑 양은 "처음 소리를 시작할 때부터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가 꿈의 무대였기에 최종 경연에 진출한 것이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다"며 "소리 하나로 사람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명창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과 문화가 가진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계승·보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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