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유영번역상에 ‘파친코’ 번역가 신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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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유영번역상 수상자로 이민진 장편소설 『파친코』(Pachinko)의 번역가 신승미 씨를 선정했다고 유영학술재단이 밝혔습니다.
유영번역상 심사위원회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꿈과 희망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장편의 원작을 생동감 넘치게 번역하며, 번역서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한국어를 다양하고 능란하게 구사한 번역가의 우수한 문학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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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유영번역상 수상자로 이민진 장편소설 『파친코』(Pachinko)의 번역가 신승미 씨를 선정했다고 유영학술재단이 밝혔습니다.
유영번역상 심사위원회는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생존과 번영을 추구하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꿈과 희망을 생생하게 기록하는 장편의 원작을 생동감 넘치게 번역하며, 번역서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한국어를 다양하고 능란하게 구사한 번역가의 우수한 문학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승미 번역가는 조선대 국문학과를 나와 6년간 잡지사 기자로 근무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언브로큰』, 『토스카나의 저주받은 둘째 딸들』, 『살인 플롯 짜는 노파』, 『진홍빛 하늘 아래』, 『삶, 죽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물고기』,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생의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 등을 번역했습니다.
소설 『파친코』는 「뉴욕 타임스」와 「USA 투데이」의 2017년 올해의 책 Top 10에 선정됐고, 같은 해 미국 전미도서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소설의 첫 문장(‘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유영번역상은 영문학 연구와 번역에 일생을 헌신한 연세대 영문과 故 유영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우리 사회의 번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유 명예교수의 유족이 고인의 이름을 따 2007년 제정한 문학 번역상입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금)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중연회실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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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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