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줄었다"...아세아제지 3분기 영업익 223억, 전년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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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제지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동반 감소했다.
아세아제지는 14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259억원, 영업이익은 2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1%, 5%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794억원, 영업이익은 7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4%, 16.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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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제지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동반 감소했다. 코로나19(COVID-19)가 끝나 택배시장이 줄어 골판지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아세아제지는 14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259억원, 영업이익은 2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1%, 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794억원, 영업이익은 7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4%, 16.5% 감소했다.
아세아제지는 택배 박스의 주재료인 골판지가 주력 제품인데 언택트 시대가 끝나 택배 수요가 줄어든 영향을 직격으로 받았다. 여기에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여름철 설비 대보수, 전력비 등 에너지 비용이 증가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다.
4분기도 물가 상승과 글로벌 소비 위축,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불확실성이 커 글로벌 골판지 수요량은 둔화할 전망이 있다. 또 제조업 가동 부진으로 골판지의 원료인 폐지 발생량이 줄어 구매 가격 리스크도 있다. 최근 산업용 전력비 추가 인상도 악재다. 아세아제지 관계자는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만큼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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