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서 펼쳐지는 탄소저감 예술캠페인, '별그림자 페스티벌'

정자연 기자 2023. 11.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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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림자 페스티벌. 경기문화재단 제공

 

탄소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메시지와 예술캠페인이 만나 특별한 관객 참여형 행사를 만들어낸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2023 경기도형 탄소저감 예술캠페인 ‘별그림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탄소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할 예술 캠페인을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선 천체관측·공연·강연·체험·전시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관측 프로그램에선 이날 관측 예정인 사자자리 유성우와 가을철 별자리를 관측한다. 도내 지구과학 교사로 구성된 ‘지구과학 야외학습 연구회’가 함께해 흥미로운 천체 이야기도 들려준다.

‘탄소저감, 달콤한 별빛에 반하다’에서는 ▲기후변화와 별자리 ▲오늘의 밤하늘·사자자리 유성우를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조명박물관과 협업한 ‘빛공해,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이야기’에선 ‘빛공해 사진전’을 관람하고 직접 조명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폐자원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환경을 주제로 그림자극, 샌드 아트, 바디 쉐도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야외 푸드존에서는 체온유지를 위해 따뜻한 잔치국수가 제공된다. 행사장에서는 페스티벌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해 관람객은 식음에 필요한 텀블러 및 국수를 담을 용기를 가져와야 한다. 탄소를 줄이는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고자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소요산역과 전곡선사박물관을 왕복하는 노선이 오후 3시30분부터 저녁 9시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캠페인성 행사가 아닌, 강연, 전시, 체험 등을 통해 탄소저감을 체감하며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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