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군부대 포 사격장서 산불…약 4시간 만에 꺼져(종합)

강태현 2023. 11.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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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 52분께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산불이 나 약 4시간 만에 꺼졌다.

산림·소방 당국은 "군부대 사격장 인근 산 중턱에서 흰색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 4대, 인력 53명, 장비 16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4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태백과 남부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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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남부 산지 등 일부 지역 건조 특보…"화기 사용 주의"
건조주의보 화재 산불(PG) [제작 이태호, 조혜인] 사진합성, 일러스트

(인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14일 오전 10시 52분께 강원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군부대 포 사격장에서 산불이 나 약 4시간 만에 꺼졌다.

산림·소방 당국은 "군부대 사격장 인근 산 중턱에서 흰색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헬기 4대, 인력 53명, 장비 16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4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군 당국은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태백과 남부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 대기가 매우 건조해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에도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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