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태양광 비위, 해임 등 원스트라이크 아웃…전수조사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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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실태 감사결과'와 관련 "신속한 조사 이후 고의성과 중대성이 발견되면 해임 등의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시행하고 승진제한, 관외이동 등 인사상의 불이익 조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직원들이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정성을 훼손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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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감사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실태 감사결과'와 관련 "신속한 조사 이후 고의성과 중대성이 발견되면 해임 등의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시행하고 승진제한, 관외이동 등 인사상의 불이익 조치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직원들이 겸직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의 공정성을 훼손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전 임직원 182명은 대부분 배우자, 부모, 자녀 등 가족 명의로 1~6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소유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은 본인 혹은 가족명의로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면 신고해야 하지만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한전은 이번 비위행위와 관련해 감사원이 지적한 태양광 관련 겸직 의심자를 특별 대상으로 선정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태양광 발전사업과 관련한 가족 등 차명 겸직행위의 근절을 위해 '겸직제보센터'를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 직원 대상 정기 전수조사, 징계자의 발전소 처분 여부 정기 점검 등도 제도화한다.
사장 직속의 비위 방지 컨트롤 타워인 '준법경영팀'을 출범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직원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비위 예방 교육도 지속 실시해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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