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시절 인연 있잖아…”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에 232억원 부활남까지? FA 싹쓸이 하나

김진성 기자 2023. 11. 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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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시절 코디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코디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자한 파이디 사장과의 역사, 인연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스포트랙 기준 2023시즌 페이롤 1억8739만8165달러로 리그 12위였다. 2021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깜짝 우승 이후 2년 연속 고꾸라진 건, 결국 스타파워가 부족하다는 결론이 구단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1년 전 겨울에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영입에 끝까지 매달렸으나 끝내 실패했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는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슈가 발생돼 영입이 무산된 아픔이 있다. 그래서 자한 파이디 사장, 피트 푸틸라 단장은 이번 2023-2024 오프시즌을 그냥 넘기려고 하지 않는다.

푸틸라 단장이 이정후(25)의 KBO리그 고별전을 직접 지켜본 게 큰 화제가 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사랑’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1순위는 이정후가 당연히 아니다. S급, A급 스타들을 모시려고 한다.

오타니 쇼헤이(29) 영입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나왔고, 선발투수 보강에도 적극적일 것이라는 시선이다. 특급 선발투수와 오타니를 동시에 영입하면서 이정후까지 품에 안는다면 대단한 오프시즌이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라는 게 CBS스포츠의 14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다. FA 야수 최대어로 꼽히는 코디 벨린저(28) 영입전서 가장 앞서가는 팀 역시 샌프란시스코라고 했다. CBS스포츠는 오타니 영입전의 1순위가 샌프란시스코이고, 뉴욕 양키스가 2순위, 3순위가 시카고 컵스 잔류라고 했다. 벨린저는 올 시즌 1년 1750만달러(약 232억원) 계약을 통해 컵스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CBS스포츠는 “샌프란시스코는 스타 FA 영입을 위해 애써왔다. 벨린저는 그들의 요구에 해당한다. 게다가 그는 다저스 시절 자한 파이디 사장과 인연, 역사가 있다”라고 했다. 벨린저가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파이디 사장은 다저스 단장이었다.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벨린저/게티이미지코리아

CBS스포츠는 “자이디 사장은 벨린저를 영입하는 게 팀을 향상시키는 것만 아니라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실제로 벨린저와 이정후를 동시에 영입하면 외야진 개편이 불가피하다. 광폭행보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도 긴장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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