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새단장 … 세련된 내부 디자인에 '와우'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11.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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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K5'
넓은 디스플레이 깔끔한 배치
스트리밍으로 음원 즐길수 있게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높혀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도 장점

기아 '디자인 경영'의 대표 모델이자 상징과도 같은 '타이거노즈(호랑이코)'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온 대표 중형 세단 K5가 인테리어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여 새롭게 출시됐다. 외부 디자인도 더욱 역동적으로 재단장했다.

기아는 지난달 중형 세단 K5의 연식 변경 모델 'The 2023 K5'(이하 K5)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K5는 3세대 부분 변경 모델이다. 2019년 12월 출시된 3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 부분 변경된 모델로 3년3개월 만에 출시되는 신차다.

기아 관계자는 "K5는 기아 디자인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라며 "미래를 향한 기아의 비전을 반영한 K5의 디자인은 고객의 이동 경험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5의 디자인은 상반된 두 가지 성질에서 오는 복합적 아름다움과 재미를 나타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K5가 가진 정통성과 역동성을 계승하면서도 혁신성을 더욱 부각했다는 점이다.

기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DRL)으로 전면부에 강인하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스타맵 라이팅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후면부에 적용해 더욱 강렬하고 존재감 있는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아울러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내부 디자인을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돈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K5에 전후륜 서스펜션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해 민첩한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차체와 앞유리 접합부 소재를 보강했으며 전후륜 멤버 최적화로 노면 소음을 줄이고 뒷좌석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해 정숙성도 높였다.

기아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기반의 소프트웨어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무선(OTA·Over the 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영상,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K5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e hi-pass(하이패스) △지문 인증 시스템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 △뒷좌석 6대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대거 탑재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아는 K5의 트림을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의 기본 트림 트렌디를 제외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개로 최적화해 운영한다.

사양별 가격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2784만원, 노블레스 3135만원, 시그니처 3447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68만원, 노블레스 3259만원, 시그니처 3526만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326만원, 노블레스 3662만원, 시그니처 3954만원이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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