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AG서 주연 한번 해봤다, 월드컵서 또하고 싶어"

김성수 기자 2023. 11.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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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선 공격 복병인 정우영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주연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11월 A매치 기간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싱가포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1일에는 중국 원정경기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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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주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선 공격 복병인 정우영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주연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KFA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11월 A매치 기간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싱가포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1일에는 중국 원정경기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을 시작한다.

소집 2일차인 14일 훈련 전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정우영은 "2차예선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어서 좋다. 형들, 동료들과 오랜만에 한국에서 얼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입을 열었다.

대표팀 미드필드 경쟁이 치열한 점에는 "스트레스보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이 크다. 좋은 선수들을 보면서 나의 장점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보내고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시작부터 함께 한다. 좋은 모습으로 팀을 돕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파주 NFC가 아닌 서울에서 소집과 훈련을 하는 것에 정우영은 "낯설기도 하지만 선수들 모두 잘 적응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파주 밥이 더 맛있고, 동료들도 파주 밥을 그리워하고 있다(웃음). 하지만 여기서도 잘 먹고 경기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웃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교체 선수였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정우영은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연이 무엇인지 느꼈기에, 주연이 또 되고 싶다. 이를 위해 예선 첫 경기부터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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