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석 탄 듯 최상의 승차감 … 활주로 달리는 기분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11. 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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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에비에이터'
비행기서 영감받은 대형 SUV
엔진처럼 생긴 휠 모양 눈길
차 내부 28개 스피커 장착
하만만의 3D오디오 음향 굿
고성능 사양 '블랙 레이블'
인테리어 선택지 3가지로 넓혀
내장 가죽 등 테마 선택 가능

코로나19 팬데믹 종식과 함께 그간 얽매였던 자유로움을 분출하기 위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요즘. 멀리 공항에 가지 않더라도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동차가 있다. 미국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의 고급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비에이터(Aviator) 이야기다. 링컨 에비에이터는 2020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에게 호평과 관심을 받아온 차다. 링컨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을 가장 잘 표방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에비에이터는 링컨을 대표하는 모델답게 다양한 요구사항을 가진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세 가지 트림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동시에 유럽 차 분위기의 고급스러움을 자랑하는 '도로 위 비행기' 에비에이터는 세 트림 모두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하며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은 에비에이터 시동을 켜면 프런트(앞부분) 그릴 링컨 스타 엠블럼에 불이 들어오며 도로를 밝힌다. 비행기 날개의 엔진 모양을 닮은 휠과 인스트루먼트 패널(계기판)에서 볼 수 있는 구름 이미지를 통해 운전자는 마치 차를 타고 이륙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승차감을 선사하는 에비에이터의 에어 서스펜션(차량에서 차륜과 차체를 연결하는 장치)이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시트의 편안한 착좌감과 일반 주행뿐 아니라 고속 주행에서도 묵직하고 낮게 깔리는 듯한 승차감으로 구름 위를 날고 있는 듯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음향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차의 매력이다. 에비에이터에는 세계적인 오디오 회사 하만의 레벨 울티마 3차원(3D) 오디오를 탑재했다.

차 안에 골고루 내장된 28개 스피커는 사운드의 균형과 균일성을 잡아주며 입체적인 소리를 전달한다.

운전자는 스테레오(Stereo), 청중(Audience), 무대(On-stage) 등 세 가지 청취 모드로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음색을 즐기며 운전하는 재미를 극대화하면서 비로소 '자동차계의 퍼스트 클래스' 진가를 경험할 수 있다.

리저브 트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트림은 '블랙 레이블'이다. 리저브 트림의 섬세한 요소들이 소비자 선호에 맞게 더욱 변화하며 블랙 레이블을 탄생시켰다.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은 항공기를 테마로 한 플라이트, 마호가니 카이야 가죽 재질의 빈티지 러기지의 데스티네이션, 눈 덮인 숲속 오두막을 테마로 한 샬레 등 3가지 테마 인테리어 디자인 중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앞서 링컨코리아는 지난 3월 에비에이터 리저브 트림에 블랙 악센트를 더해 카리스마를 높인 스페셜 에디션, 에비에이터 제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세련미를 더욱 강조한 테마에 맞춰 에비에이터 제트 패키지는 200대 한정 판매로 눈길을 끌었다.

제트 패키지에는 22인치 블랙 휠과 그릴을 장착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준다. 사이드 배지 플레이트, 중앙 로고 테두리, 윈도 서라운드 등 마감 소재와 루프레일 색상을 모두 블랙 악센트로 통일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링컨자동차는 작년 설립 100주년을 맞이해 링컨의 헤리티지(유산)와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유지하면서도 또 다른 100년을 이어갈 브랜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두 대의 전기차 콘셉트카를 발표하며 미래 전동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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