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영국 최장 복역수, 출소 후 다시 감옥 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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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을 감옥에서 보낸 영국의 역대 최장 복역자가 출소 후 또 성폭행을 저질러 사실상 여생도 감옥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82세인 로널드 에반스는 지난 1963년 노팅엄 상점에서 일하던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한 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975년 감옥에서 풀려난 그는 영국 서부 브리스톨과 클리트턴 등 지역에서 밤마다 골목에서 젊은 여성들을 표적 삼아 성폭행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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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년을 감옥에서 보낸 영국의 역대 최장 복역자가 출소 후 또 성폭행을 저질러 사실상 여생도 감옥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올해 82세인 로널드 에반스는 지난 1963년 노팅엄 상점에서 일하던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한 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975년 감옥에서 풀려난 그는 영국 서부 브리스톨과 클리트턴 등 지역에서 밤마다 골목에서 젊은 여성들을 표적 삼아 성폭행을 시도했다. 2년간 경찰에 쫓기던 그는 결국 위장한 여성 경찰관들의 함정에 빠져 체포돼 재수감됐다. 그리고 2018년 11월에 다시 석방됐다. 텔레그래프는 그를 57년 동안 교도소에서 생활한 영국의 최장 복역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범죄는 두 번째 석방 뒤에도 멈추지 않았다. 석방 후 수도 런던 북부 한 커뮤니티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그는 최근 센터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또 성폭행해 구속기소됐다. 그의 인생 3번째 감옥행이다. 최근 해로우 크라운 법원 배심원단은 성폭행 혐의를 받는 에반스에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 한 피해 여성은 배심원단에게 “에반스는 변하지 않는 표범이다.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적 포식자였으며, 지금도 그렇다”라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에반스는) 80대 남성으로서 범죄 전술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 커뮤니티 센터에 가서 그 기회를 잡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에반스의 최종 선고기일은 오는 16일이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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