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나 축구 국가 대표 경기 중 심장마비로 사망...추모 이어져

김형근 2023. 11. 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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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선수가 프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바니아의 축구 팀 KF 에그나티아는 최근 "공격수 라파엘 드와메나가 경기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다."라는 내용으로 소속 선수의 명복을 비는 공지를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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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선수가 프로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알바니아의 축구 팀 KF 에그나티아는 최근 “공격수 라파엘 드와메나가 경기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다.”라는 내용으로 소속 선수의 명복을 비는 공지를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1995년생으로 레드불 가나의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 활동을 시작한 드와메나는 2013년에 U-17팀 소속으로 프랑스에서 열렸던 국제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FC 레드불 잘즈부르크의 주니어 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FC 리퍼링으로 임대되어 그 곳에서 성인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이어 오스트리아의 루스테나우와 스위스의 취리히, 스페인의 레반테로 소속을 옮긴 드와메나는 사라고사로 임대되었다가 덴마크의 바일레 BK, 오스트리아의 FC 블라우-바이스 린츠, 스위스의 BSC 올드 보이즈를 거쳐 이번 시즌 KF 에그나티아서 선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드와메나의 이런 잦은 이적은 바로 건강 문제에 의한 체력 테스트 실패 때문으로, 이식형 심장 율동전환 제세동기를 이식한 상황서 경기를 뛰었지만 최소 4번 이상 심장 문제로 인해 계약이 철회 또는 종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FC 블라우-바이스 린츠 시절 경기 중 쓰러진 적이 있었고 그 때도 은퇴가 강력하게 권고되었으나 팀을 옮기며 선수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드와메나는 파르티자니와의 경기 시작 23분 만에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으며 알바니아 축구 연맹은 이와 관련해 “전문 의사들의 즉각적인 개입과 그를 살리기 위한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가나 축구 협회도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대표로 9경기 출전해 2골을 넣었던 드와메나에 대해 코트 에드윈 시므온-오크라쿠 협회장이 “그는 조국을 위해 봉사했으며, 가나를 대표하는 순간마다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 외에도 취리히 등 전 소속팀들도 그의 사망을 애도하는 게시물을 소셜 네트워크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하거나 추모 행사를 진행해 이에 동참했다.
사진=KF 에그나티아, FC 취리히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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