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심 폭발' 이정후, 내년 시즌 MLB 신인왕 후보로 언급

서장원 기자 2023. 11. 14.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벌써부터 내년 시즌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MLB 2024시즌 양대 리그 신인왕 후보를 각각 3명씩 선정했는데, 이정후를 신인왕 가능성이 있는 '와일드카드'로 분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BS스포츠, 日 야마모토와 함께 신인왕 '와일드카드'로 거론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키움 이정후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벌써부터 내년 시즌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MLB 2024시즌 양대 리그 신인왕 후보를 각각 3명씩 선정했는데, 이정후를 신인왕 가능성이 있는 '와일드카드'로 분류했다.

매체는 "이정후는 최고 수준의 콘택트 능력을 지닌 빠른 중견수로 KBO리그에서 7시즌 통산 타율 0.340,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의 성적을 냈다"면서 "이정후가 잘 적응한다면 충분히 신인상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정후가 KBO리그에서 보여준 기량을 얼마나 빠르게 MLB 무대에서도 발휘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O리그를 평정한 뒤 MLB 이적 후 빠르게 적응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좋은 예시가 될 수 있다.

CBS스포츠도 "이정후의 팀 동료였던 김하성은 KBO리그 출신 타자가 MLB에서 평균 이상으로 활약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그럼에도 김하성은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고, 발목 골절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이정후 역시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정후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노리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도 신인왕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분류됐다. 야마모토 역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매체는 "야마모토가 MLB에 처음 온다고 '신인'으로 표현하는 건 모욕감이 느껴질 정도"라면서 "야마모토는 시장에 나온 최고의 투수다. 구속과 제구력, 젊은 나이까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 겨울 입단하는 리그에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올라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