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노사정 4자대표 간담회 조율 중, 한국노총 복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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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조만간 노사정 대표자 4명이 만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어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통화했고, 대표자 4명이 만나기로 했다"며 "경총 회장이 해외 일정이 있어 간담회 일정을 조정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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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은 한국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조만간 노사정 대표자 4명이 만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어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통화했고, 대표자 4명이 만나기로 했다"며 "경총 회장이 해외 일정이 있어 간담회 일정을 조정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대표자 4명은 고용노동부 장관, 경사노위 위원장,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한국노총 위원장을 말한다.
한국노총이 전날 사회적대화 복귀를 결정한데 대해선 "우리(경사노위)는 환영한다. 아주 좋게 보고 있다"며 "(사회적대화 복귀로) 실리도 그렇고, 밖에서 장외투쟁만 해서는 되는게 없다. 책임 있는 주체로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4자대표 간담회 성사 시 논의 주제와 관련해선 "근로시간 개편 문제도 그렇고, 노동계에서는 공무원과 교사의 근로시간면제 문제도 아주 (중요한) 현안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 현안 문제를 듣고, 경총의 이야기도 듣고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근로시간 개편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노사정 합의를 통해 '근로시간 개편안'을 새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국노총의 사회적대화 복귀를 공개 요청했다.
이에 한국노총이 곧바로 성명을 통해 "사회적 대화 복귀에 대한 대통령실의 요청에 대해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화답하면서 꽉 막혔던 노사정 대화에 물꼬가 트였다. 지난 6월 정부의 집회 강경진압 등을 이유로 사회적 대화 전면 중단 선언 이후 5개월여 만이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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