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보양식 ‘거북이 젤리’ 위대한 먹방 (먹보형)
‘먹보 형제’ 김준현-문세윤이 홍콩의 ‘전통 보양식’ 코스에 도전해 먹방계의 새 역사를 쓴다.
14일(오늘)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6회에서는 상상 그 이상의 ‘특별 보양식’에 도전한 김준현-문세윤의 홍콩&마카오 미식 대탐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홍콩에서의 둘째 날 아침, 두 사람은 잠에서 깨자마자 식사를 하러 출동한다. 이후 빵빵한 배를 부여잡고 숙소로 돌아와, 코골이를 주고받으며 ‘딥슬립’에 빠진다. 오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두 사람은 김준현이 미리 ‘찜’해놓은 맛집으로 향하는데, 이에 문세윤은 “(우리 또) 밥 먹으러 가는 거야? 대단하다”며 ‘먹고 자고 먹고’ 모드를 콕 집어 폭소를 안긴다. 하지만 김준현은 “홍콩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보양식 집”이라며 의문의 맛집으로 그를 이끈다.
얼마 후, 식당에 도착한 김준현은 “나가자고 하지 마, 사실 여기가 뭘 파냐면…”이라고 하더니, 충격적인 재료의 정체를 공개한다. 문세윤은 “나를 위한 선물 같은 여행이라고 하더니, 자기 배 채우러 왔네!”라며 불만을 폭발시킨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 하는 사이, 예쁜 컵에 담긴 ‘거북이 젤리’가 나온다. 상상을 초월한 비주얼을 본 문세윤은 놀라서 급기야 말까지 더듬는다.
그러다, 먼저 맛을 본 김준현은 “쌍화탕인데?”라며 친근감을 드러내고, 문세윤은 “표정을 들킬 수 있으니까..”라며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먹방에 도전한다. 그런데 곧장 “악..으악!”이라고 외치더니 식당 사장에게 “맨즈 스테미너?”라고 재차 묻는다. 이에 사장이 ‘엄지 척’으로 신호를 주자, 문세윤은 “아내를 위해!”라면서, 다시금 ‘거북이 젤리’를 먹는다.
초유의 ‘거북이 젤리’ 먹방을 마친 김준현은 “이제 진짜 식사하러 갈 거야. 보양식 코스가 있어~”라고 또다시 먹방 코스로 안내한다. 이에 문세윤은 “너 X쳤냐, 진짜? 이상한 거 또 먹여라~”라고 반말까지 내뱉으며 진저리를 친다.
홍콩의 ‘전통 보양식’에 연달아 도전한 김준현-문세윤의 홍콩&마카오 여행기는 14일(오늘)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 ‘먹고 보는 형제들’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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