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발 '마약밀수 급증'…12배나 늘어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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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14일 서울세관에서 나자루딘 자파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대리(대사는 공석)를 만나 마약밀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나자루딘 자파 대사대리에게 한국행 우범여행자에 대한 검사강화, 말레이시아 국제마약범죄조직의 동향 공유 및 현지인의 마약밀수 가담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강화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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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마약범죄조직 동향 공유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이 14일 서울세관에서 나자루딘 자파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대리(대사는 공석)를 만나 마약밀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말레이시아발 여행자 마약 밀수가 한계치를 넘어섰다는 공통된 인식하에 마약밀수 척결을 위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했다.
말레이시아발 마약 적발량의 경우 2022년 7kg에서 올해 11월 11일 현재 89kg으로 12배나 증가했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나자루딘 자파 대사대리에게 한국행 우범여행자에 대한 검사강화, 말레이시아 국제마약범죄조직의 동향 공유 및 현지인의 마약밀수 가담을 예방하기 위한 홍보 강화 등을 요청했다.
관세청은 10월 이명구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을 발족해 기내(핸드캐리) 수하물 일제검사를 확대하는 등 여행자 마약밀수 근절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나자루딘 자파 대사대리는 "말레이시아발 마약밀수 증가 추세를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다. 밀수 우범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한국 관세청의 마약밀수 단속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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