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차전지주 강세에 반등…2430선 회복

오경선 2023. 11. 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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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2차전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포스코퓨처엠이 7%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등 2차전지주가 4~5%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77포인트(2.55%) 상승한 794.19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2차전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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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공매도 금지 발언 등 영향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2차전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매도 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공매도 금지 기간이 연장될 것이란 해석이 나온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49포인트(1.23%) 오른 2433.25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2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반면 개인이 5425억원, 외국인이 908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퓨처엠이 7% 급등했고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등 2차전지주가 4~5%대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 LG화학, 기아, 셀트리온, KB금융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물산, LG, 삼성화재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 철강금속, 기계 등은 오른 반면 전기가스, 운수창고, 보험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77포인트(2.55%) 상승한 794.1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81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5억원, 10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2차전지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9%, 5%대 강세를 보였고 엘앤에프도 6% 이상 올랐다. 알테오젠, 클래시스, 솔브레인, HLB 등도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은 하락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가 7% 급등했고 금융, 운송부품, IT부품, 금속 등이 3~4%대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0.29%) 오른 1328.9원으로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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