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2차전지 호조에 790선 탈환…에코프로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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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77포인트(2.55%) 상승한 794.19로 마감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기저에 깔려 있지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한 영향에 코스닥도 2차전지주 위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큰 폭 상승 마감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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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812억 ‘사자’ vs 개인 2725억 ‘팔자’
일반전기전자 7%, 금융 4%대 강세
ISC 12%, 에코프로비엠 9%대 급등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기저에 깔려 있지만,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한 영향에 코스닥도 2차전지주 위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큰 폭 상승 마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2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 반등에 힘입어 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면서 “다만 800선 회복까지는 역부족인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81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25억원, 기관은 10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일반전기전자(7.0%)는 7%대 급등했다. 금융(4.59%)은 4% 넘게 올랐다. 운송장비·부품(3.62%), IT부품(3.2%), 금속(3.01%) 등은 3%대 상승했다. 제조(2.97%), 방송서비스(2.8%), 소프트웨어(2.77%), 통신방송서비스(2.69%), 컴퓨터서비스(2.54%) 등은 2%대 올랐다. 반면 인터넷(0.73%)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2차전지 위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9% 넘게 뛰었다.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6%, 5% 넘게 올랐다. 대주전자재료(078600)는 4% 넘게 상승했다. 이외에 ISC(095340)는 12%대 급등했으며, 알테오젠(196170)도 6%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레고켐바이오(141080), 삼천당제약(000250), 케어젠(214370), CJ ENM(035760) 등은 4% 넘게 올랐다. 이와 달리 덕산네오룩스(213420), 현대바이오(0484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은 2%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2498만주, 거래대금은 5조8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1265개 종목이 상승했다. 30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3만4337.8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4411.5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2% 밀린 1만3767.74에 장을 마쳤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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