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구본무 롤렉스’ 받는 오지환 “구광모 회장님께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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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프로야구 왕좌에 오른 엘지(LG) 트윈스 선수들은 따뜻한 겨울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엘지 구단은 배당금 29억4천여만원의 50%인 약 14억7000만원을 그룹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배당금과 합하면 44억1000만원이 선수단 몫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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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선정 MVP는 박동원, 유영찬…각 1000만원씩
29년 만에 프로야구 왕좌에 오른 엘지(LG) 트윈스 선수들은 따뜻한 겨울을 맞게 될 전망이다. 배당금과 우승 보너스를 합해 44억원이 넘는 가욋돈을 받게 된다.
KBO리그 규정 47조 수입금의 분배 항목을 보면, KBO 사무국은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중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액수를 배당금으로 포스트시즌에 참가한 5개 팀에 나눠 준다. 먼저 정규리그 1위 팀이 배당금의 20%를 가져가고, 나머지 액수를 한국시리즈 우승팀 50%, 준우승팀 24%,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14%, 준플레이오프에서 패한 구단 9%,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한 구단 3%로 나눈다.
올해 펼쳐진 포스트시즌 14경기 전체 입장 수입은 약 96억2천만원. 이 중 행사 진행을 위해 쓴 비용을 뺀 49억원을 5개 팀에 분배한다. 엘지는 일단 정규리그 1위로 20%인 9억8000만원을 먼저 받고 남은 39억2700만원의 50%인 19억6300만원을 더 챙긴다. 배당금으로만 29억4300만원을 분배받는 것.
여기에 팀 전체 배당금의 50%까지 모그룹이 주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모그룹 자금 사정에 따라 보너스가 천차만별인 터라 보너스에 상한가를 뒀다. 이에 따라 엘지 구단은 배당금 29억4천여만원의 50%인 약 14억7000만원을 그룹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배당금과 합하면 44억1000만원이 선수단 몫이 된다. 구단은 보통 경기 기여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를 차등 지급한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오지환은 MVP 상금 1000만원 외에 고 구본무 엘지 그룹 선대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까지 받는데 그는 “선대 회장님의 유품이니 구광모 회장님께 드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염경엽 엘지 감독은 한국시리즈가 열리기 전 MVP 외에 한 명을 뽑아 사비로 1000만원 상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박동원과 유영찬을 동시에 선정했다. 원래는 각 500만원씩 주려다가 마음을 바꿔 각각 1000만원씩 주기로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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