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오창훈, 암 투병 중 사망…"좋은 음악 들려줘 감사" 애도 물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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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투의 오창훈이 향년 47세로 사망한 가운데, 고인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오창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가수 겸 VJ 프라임은 고인의 인스타그램에 "편히 쉬세요 형님"이라는 댓글을 남겨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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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원투의 오창훈이 향년 47세로 사망한 가운데, 고인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창훈의 비보가 전해졌다. 동료 송호범은 뉴스1과 통화에서 "오창훈이 이날 오전 사망했다"라며 "올해 초 대장암이 발견됐는데 항암 치료를 8차까지 진행하면서 경과가 좋았다, 그런데 다른 곳으로 전이가 돼 급속도로 퍼지면서 건강이 안 좋아졌다"라고 한 뒤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창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가수 겸 VJ 프라임은 고인의 인스타그램에 "편히 쉬세요 형님"이라는 댓글을 남겨 애도를 표했다. 팬들 역시 "어린시절 추억 한 페이지를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음악 들려줘 고마웠다"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유가족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16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성남영생원이다.
한편 오창훈은 지난 2003년 송호범과 함께 듀오 원투로 데뷔(첫 등장)해 '자, 엉덩이'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프로듀서 겸 DJ로 활동해왔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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