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제주경제 대전환 이뤄낼 것”

이정민 기자 2023. 11. 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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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경제의 대전환을 다짐했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이날 "가장 먼저 제주경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경제 부문별 혁신 성장의 기틀을 쌓는 사업에 역점을 둬 산업구조 개편과 신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전면적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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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도의회 정례회 출석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통해 밝혀
부문별 혁신 성장 기틀 사업 역점…산업구조 개편·신성장 기반 구축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4일 제주도의회 제42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경제의 대전환을 다짐했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출석,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도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1465억원이 늘어난 7조2104억원이다. 일반회계 5조8139억원, 특별회계 1조3965억원이다.

오 지사는 이날 “가장 먼저 제주경제의 대전환을 이뤄내겠다”며 “경제 부문별 혁신 성장의 기틀을 쌓는 사업에 역점을 둬 산업구조 개편과 신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전면적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1차 산업의 경우 전국 최초로 설치되는 농업관측데이터센터로 변화하는 과학영농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산물수급관리센터가 신설돼 안정화하면 감귤은 물론 주요 밭작물의 생산부터 출하까지 적정하게 관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광산업은 크루즈 방문객 연 100만명 및 해양레저 관광객 연 200만명에 대비해 해양레저와 크루즈 산업 육성에 104억원을 투입하고 관광진흥기금 303억원을 투자, 관광사업제의 경영 안정화와 질적 성정을 도보하겠다고 밝혔다.

풀푸리 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위해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운영에 95억원을, 소상공인 업체 이용 촉진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380억원 편성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에 5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50㎿ 규모의 생산체계를 갖추고, 그린수소는 모빌리티 분야만 아니라 주택과 산업단지까지 활용하게 만들어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50㎿ 규모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5000여t)는 수소버스 685대를 1년 동안 매을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오 지사는 또 민간우주산업과 도심교통항공(UAM), 용암해수를 활용한 기능성식품 개발 등을 거론하며 “제주경제의 산업 생태계가 선순환 경제구조로 변혁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 지사는 “행정체제 개편과 오는 2025년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제주 유치가 집단지성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도민과 의원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도민 모두 하나된 힘을 통해 주어진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원동력으로 주어진 책무인 성장과 복지를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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