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전선 폐선부지 활용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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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참 이야기길 자전거 도로'를 개통했다.
진주시는 14일 이반성면 평촌리 소재 어석터널 인근(함안경계)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수목원역~함안경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개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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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 유동마을~함안 경계 37.6㎞ 전 구간 개통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경전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참 이야기길 자전거 도로'를 개통했다.
진주시는 14일 이반성면 평촌리 소재 어석터널 인근(함안경계)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수목원역~함안경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개통식을 가졌다.
지난 2020년 진주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옛 수목원에서 함안경계까지 약 38억원을 투입해 2021년 7월 착공해 올해 8월에 자전거도로 7.3㎞를 조성했다.
이로써 총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함안경계에서 내동면 유동마을까지 37.6㎞의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 경전선 자전거도로가 완성됐다.
이 사업을 통해 폐선부지가 도심과 농촌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자전거 길로 탈바꿈돼, 시민들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간의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우리시는 인근 지자체와의 시·군 협력사업으로 사천시와 산청군를 자전거도로로 연결했으며 함안군은 진주시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서부경남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2022년 내동역, 반성역, 갈촌역의 폐역을 활용해 공원화했으며 현재 2024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평촌역, 남문산역 폐역 공원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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