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 외친 상장리츠들···“1개 값으로 2개 사는 지금이 투자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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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으로 저평가된 국내 상장리츠가 내년 하반기께 주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은 14일 '2023년 하반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에서 "상장리츠는 상한가를 바라보는 주식이 아니라 배당주로서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자산"이라며 "지금껏 부동산 시장은 늘 우상향했고, (주가가 빠진 지금) 1주 사던 가격으로 2주를 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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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리츠운용사, 9개 상장리츠 발표
정병윤 한국리츠협회 회장은 14일 ‘2023년 하반기 상장리츠 투자간담회’에서 “상장리츠는 상한가를 바라보는 주식이 아니라 배당주로서 장기적으로 가져가는 자산”이라며 “지금껏 부동산 시장은 늘 우상향했고, (주가가 빠진 지금) 1주 사던 가격으로 2주를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조준현 한국리츠협회 본부장도 “지금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나, 내년 하반기에는 주가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10개 상장리츠를 담은 ‘KRX 리츠 TOP10 지수’는 올해 들어 11.84%(13일 기준) 떨어졌다. 대출 혹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산을 사들이는 리츠 입장에선 금리 상승시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주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대부분 상장리츠는 배당이 나오지만 현재는 주가 하락분이 더 커 원금 손실을 입고 있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이날 상장리츠 운용사 관계자들도 연신 주가와 관련해선 투자자들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동진 ESG켄달스퀘어리츠운용 본부장은 “주가가 어려운 건 사실이고, 약세 요인을 열린 자세로 듣고 있다”며 “반등을 모색하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민 마스턴자산운용 부대표(전무)는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는 부분에 대한 시장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외 부동산을 향한 우려로 주가가 좋지 않은데 편입한 자산은 안전자산선호(Flight-to-Quality)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품고 있는 4개 자산 중 ‘프랑승 크리스탈파크 오피스’에 대해선 “다수 글로벌 기업이 입주하고 있는 우량 자산”이라며 “전용 공원과 각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신도철 SK리츠운용 대표도 “향후 주주 부담을 최소화하고, 보유자산의 가치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글로벌리츠), 제이알투자운용(제이알글로벌리츠), 이지스자산운용(이지스레지던스리츠,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NH농협리츠운용(NH프라임리츠, NH올원리츠)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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