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악마화로 득보는 전략"…민주당 의원들 고발당해

전재훈 기자 2023. 11. 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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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 소속 위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해 허위사실 가짜뉴스로 인격말살 범죄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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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시의원, 野검찰독재대책위원 고발
"가짜뉴스로 김건희 여사 인격말살 범죄"
"박범계·박찬대 등 위원 전원 고발하겠다"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 소속 위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사진은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2023.11.1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 소속 위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김 여사에 대해 허위사실 가짜뉴스로 인격말살 범죄를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 시의원은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든 김 여사를 물고 늘어져서 김 여사를 악마화해야 득 볼 수 있다는 전략인지 모르겠다"며 "김 여사에 대한 아무런 검찰 수사 없이 면죄부를 줬다는 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범계, 박찬대 위원장 등 대책위 전원을 고발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지난 2020년 4월 고발장 접수 이후 강제수사를 진행해 6회, 5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 등에 이르는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했다"며 "6명을 구속하는 등 16명을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여사에 대해 소환조사, 압수수색, 강제수사 한 번 하지 않았다는 대책위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이므로 대책위 전원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12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선 소환조사, 압수수색, 강제수사 한 번 한 적이 없다"며 "지난 3월 코바나컨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아크로비스타 뇌물성 전세권 설정 의혹,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저가 매수(뇌물수수) 의혹도 모조리 무혐의 처분했다"고 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경우 "2021년 12월부터 주범인 권오수 전 회장의 재판이 시작되고 김 여사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활용됐다는 법원 판결까지 나왔음에도 2년 동안 김 여사에 대한 수사는 진행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경우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한 바 있고, 일부 무혐의 처분에 대해선 어떠한 이의제기도 없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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