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피아, 전환사채 리픽싱 삭제…“파생상품 손실 리스크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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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는 14일 기존 전환사채(CB) 사채권자들과 합의를 통해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퀀타피아 관계자는 "최근 퀀타피아는 양자센서 양산기지화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지만 CB 전환가액 평가금액이 금융부채로 잡히면서 회계적으로 부채비율과 손실이 증가했다"며 "리픽싱 조항 삭제로 파생상품 손실의 사유가 사라져 주주들의 불안감 역시 해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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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는 14일 기존 전환사채(CB) 사채권자들과 합의를 통해 리픽싱(전환가액 조정) 조항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퀀타피아 측은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 사유였던 파생상품 손실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앞서 퀀타피아는 반기 손익계산서상 현금유출이 없는데도 파생상품으로만 111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표기되면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르면 리픽싱 조항이 있는 CB의 경우 금융부채로 인식돼 관련 손익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친다.
퀀타피아 관계자는 “최근 퀀타피아는 양자센서 양산기지화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지만 CB 전환가액 평가금액이 금융부채로 잡히면서 회계적으로 부채비율과 손실이 증가했다”며 “리픽싱 조항 삭제로 파생상품 손실의 사유가 사라져 주주들의 불안감 역시 해소됐다”고 밝혔다.
퀀타피아는 지난 9월 양자사업을 추진하는 샌드크래프트로 최대 주주가 변경된 뒤 양자센서 개발 및 어플리케이션 생산을 위해 사업목적을 정비한 바 있다.
또 기존 전환사채권자들은 주식 보유로 전환권을 행사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자본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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