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능생 위한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송도·개항장에서

인천시, 수능생 위한 스탬프투어 포스터.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시는 수능일인 오는 16일부터 12월10일까지 MZ세대 맞춤형 '송도·개항장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는 인천 대표 역사문화 관광지인 개항장과 송도국제도시 등 2개 권역에 교육적 가치와 흥미 요소를 더한 투어코스로 구성했다.

개항장 코스는 차이나타운 패루-짜장면박물관-청일조계지경계계단-한중문화원으로 이어진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청국(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마주하는 '청일조계지경계계단', 차이나타운의 대표 상징물인 중국식 전통 대문 '패루' 등 개항장·차이나타운 일대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송도 코스는 트라이보울-G타워(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국립세계문자박물관으로 연결된다. 상설·비상설 문화행사가 열리는 송도만의 이색 건축물 '트라이보울'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지난 6월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까지 송도센트럴파크 산책을 겸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인천e지' 앱 다운 후 각 코스의 스탬프 획득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GPS 기반으로 각 지점에 접근하면 모바일 스탬프가 자동 획득되고 코스 완주 시 음료 쿠폰이 발급돼 지정된 약 40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inam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