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시리즈 이별…EA보다 FIFA가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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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먼저 EA는 축구 게임에 FIFA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되었지만, FIFA라는 이름만 쓸 수 없을 뿐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다른 유럽 리그들의 계약은 유지되고 있는 관계로 FIFA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변경 축구 게임 시리즈를 출시할 순 있었다.
매년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될 때, FIFA는 EA에게 매년 약 1천900억 원을 받고 있었는데, 계약이 파기되며 이 금액을 받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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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 등 문제점 해결하는게 성공 관건
이름 대여로만 연 1900억 받았던 FIFA
‘대항마 제작 선언’ 불구 기술력은 의문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1993년부터 이어진 FIFA 시리즈가 EA와 FIFA 계약 파기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FIFA 시리즈는 출시된 이후 20여 년간 누적 매출이 2조 5천억에 달하고, 사용자 수는 1억5천만 명 이상에 달했다. FIFA는 EA에 명명권을 빌려주는 대가로 약 1천900억 원을 받고 있었다.
이와 관련 2022년 5월, FIFA는 EA에게 라이선스 비용을 두 배로 올려줄 것을 요구하였지만, EA가 이 조항에서 난색을 표했고, 결국 FIFA와 EA의 계약은 파기되었다.
전 세계 여러 매체에서는 이 계약의 파기가 EA보다는 FIFA에 더 큰 손실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EA는 축구 게임에 FIFA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되었지만, FIFA라는 이름만 쓸 수 없을 뿐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다른 유럽 리그들의 계약은 유지되고 있는 관계로 FIFA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변경 축구 게임 시리즈를 출시할 순 있었다. 그 결과가 EA 측이 EA 스포츠 FC라는 이름으로 리브랜딩 지난 9월 29일 출시한 ‘FC24’다.
반면 FIFA는 EA 대비 더 큰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될 때, FIFA는 EA에게 매년 약 1천900억 원을 받고 있었는데, 계약이 파기되며 이 금액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해외 게임 애널리스트 가레스 수트클리프는 이와 관련 “EA는 계속해서 최고의 축구 게임을 만들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FIFA는 가진 것이 이름밖에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
FIFA의 손실과 관련 EA에 대항할 새로운 축구 게임을 만들 것이라는 보도 또한 나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대체 게임이 EA 스포츠 FC 시리즈를 능가할 수 있을지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
이를테면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게 생긴 FIFA-EA간 갈등과 경쟁 그 결과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은오 스포츠동아 학생기자(포항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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