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20cm의 웸반야마, NBA ‘신인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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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 빅터 웸반야마(프랑스)가 10월 10일 오클라호마의 홈구장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와의 프리시즌 원정 경기에 출전해 20분 간 코트를 누비며 20득점, 5리바운드, 2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비록 프리시즌 경기였지만 오클라호마전은 웸반야마의 가능성과 앞으로 보완할 과제를 또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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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관심 속 샌안토니오 1순위 지명
프리시즌 첫 경기서 ‘괴물 수비력’ 과시
준수한 스피드…볼 핸들링.외곽슛도 굿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웸반야마는 224cm의 키를 앞세워 샌안토니오 입단 전부터 미국은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굉장한 관심과 기대를 받았던 주인공.
하지만 서머리그에서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다소 아쉽고 투박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전에서는 빼어난 볼 핸들링과 준수한 스피드를 바탕으로 서머리그 때보다 한층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엄청난 수비력이 돋보였다. 웸반야마가 벤치에 들어갔을 때와 코트에 나섰을 때 샌안토니오의 수비력 차이가 매우 컸다. 또한 약점으로 지적됐던 공격에서도 높은 외곽 생산력까지 보여주며 왜 자신이 르브론 제임스를 잇는 대형 스타로 꼽히는지 스스로 입증했다. 다만 뜬금없이 나오는 과격한 수비로 인한 파울과 서머리그에서도 나타났던 투박한 드리블, 패스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비록 프리시즌 경기였지만 오클라호마전은 웸반야마의 가능성과 앞으로 보완할 과제를 또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
유승현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오현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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