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의 ‘슈퍼 조커’ 김민수 “롤모델은 고향 형님 손흥민”

춘천시민축구단 소속 올시즌 2골 작렬
“초등때 시작한 축구…공격스타일 선호
춘천 출신 손흥민 선수처럼 노력할 것“

사진출처ㅣ화상인터뷰 캡처

현재 K3리그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춘천시민축구단 김민수 선수는 주전으로 나설 때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때가 더 많지만, 출전할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줘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슈퍼조커’ 김민수 선수를 화상으로 인터뷰 했다.

Q. “축구선수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초등학교 때 취미로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축구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대회에 나가서 성적이 줄곧 잘 나왔어요. 그래서 춘천 동부초등학교 축구부에 스카우트 되었어요. 그리고 대신중학교 축구부, 대신고등학교 축구부에서 뛰었어요. 성인이 되고, 여주대학교에서 뛰다가 강릉시민축구단 그리고 춘천시민축구단에 와서 현재 축구선수를 하고 있습니다.”

Q. “자신의 축구 스타일에 대한 장점은 무엇인가요?”

A. “하하, 말하기 부끄럽지만 공격 위주의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계속 공을 앞으로 전진시키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슛팅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Q. “경기를 하는 날에는 하루일과가 어떻게 되나요?”

A. “저녁경기가 있다면 그 전날에 12시에서 1시에 잠을 자고, 아침 10시에 일어나는 편이에요. 그리고 아침을 먹고 조금 쉬다가 오후에 산책을 갖다온 뒤 저녁을 먹고 운동장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편이에요.” Q. “경기 전에 자신만의 루틴이 있을까요?”

A. “저는 딱히 크게 루틴은 없는 거 같아요. 찾아본다면 잠을 충분히 자고, 밥을 잘 챙겨먹는 것이 루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무엇인가요?” A. “제가 이번 시즌 1골만을 기록했는데요. (인터뷰 시점. 현재는 2골) K3리그 대전코레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88분에 결승골을 넣은 것이 가장 기억이 남아요.”

Q. “김민수 선수만의 드림팀과 응원팀이 있을까요?”

A. “현재 K3리그에 있기 때문에 더 높은 리그에 위치한 울산 현대나 전북 현대 모터스가 제 드림팀입니다, 또한 울산 현대가 요즘 잘해서 울산 현대 응원하고 있습니다.” Q. “롤모델이 있다면?”

A.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제 롤모델입니다. 같은 춘천 출신이기도 하고, 꾸준히 노력해서 올라온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축구 유망주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축구라는 직업이 수명도 짧고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노력해서 결과가 나온다면 정말 좋은 스포츠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열심히 하고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춘천시민축구단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응원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차동현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성수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