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벤츠 산다더니, ‘완전호갱’ 됐나?…무려 4천만원 할인, BMW도 맞불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EQS 450을 22~23% 정도 할인 판매중이다. 3800만원 가까이 저렴해졌다. EQE도 1500만원 안팎 깎아준다.
두 차종 모두 벤츠 프리미엄 이미지를 대표하는 전기차다. 최근들어 전기차 판매가 줄자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벤츠는 인기차종인 벤츠 E클래스도 15~16% 정도 할인해준다. 벤츠 E클래스는 내년 상반기 완전변경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2016년 BMW코리아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다르다. 벤츠코리아가 8년만에 1위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10월 벤츠코리아 판매대수는 6만988대였다. BMW코리아는 6만2514대를 판매했다. 1526대 차이로 BMW코리아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두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종인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각각 1만9119대와 1만701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두 차종의 판매대수 격차는 크게 줄었다.
벤츠코리아는 이에 내년 완전변경 출시되는 벤츠 E클래스가 나오기 전 대대적인 할인으로 기존 모델을 판매하면서 1위 역전도 노리고 있다.
2030대에 인기높은 BMW 3시리즈 일부 모델은 할인율이 20% 안팎에 달한다. 1000만원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BMW 1시리즈는 25% 이상 할인해주기도 한다.
벤츠와 BMW 차종을 사려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접받으며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호기다. 반면 기존 구매자들은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할인에 상실감을 넘어 ‘호갱’(호구+고객)이 됐다는 분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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