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 안정화 여부 주말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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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의 안정화 여부가 이번 주말쯤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관계자는 14일 "선별적 살처분 예외지역으로 서산과 당진이 있지만 백신 접종이 완료됐고 발병률도 줄고 있어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지켜봐야 안정화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최근 낮아진 기온과 백신의 100% 접종으로 13일부터 럼피스킨 발병 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발병한 소만 선별해 살처분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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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의 안정화 여부가 이번 주말쯤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관계자는 14일 "선별적 살처분 예외지역으로 서산과 당진이 있지만 백신 접종이 완료됐고 발병률도 줄고 있어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지켜봐야 안정화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산에서 첫 발병해 전국을 뜨겁게 달군 럼피스킨병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8개 시도 93건이 확진됐다. 충남이 39건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경기 26건, 인천 9건, 전북 7건, 강원 6건, 충북 3건, 전남 2건, 경남 1건이다.
앞서 정부는 최근 낮아진 기온과 백신의 100% 접종으로 13일부터 럼피스킨 발병 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발병한 소만 선별해 살처분할 것을 지시했다.
예외적으로 고위험 지역인 충남 서산·당진, 전북 고창, 충북 충주 등 4개 지역은 기존과 같이 발병 농가 소 전체를 살처분한다.
선별적 살처분 예외지역은 1주일에 한 번씩 위험도를 평가해 예외지역을 해제할지 결정한다.
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최저 온도가 영하 이하로 내려가는 낮은 기온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도는 기온의 저하로 럼피스킨병의 매개충으로 알려진 흡혈성 파리(침집파리 등)와 모기류의 활동이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본다.
모기류는 15℃ 이하일 때 야외활동성이 저하되고, 파리류는 11.5℃ 이하일 때 발육이 정지되고 암컷의 흡혈 활동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11월 내 최고기온은 13℃ 정도로 예측되고 있다.
또 지난 10일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완료돼 항체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항체 형성률은 아직 알 수 없어 일단 항체가 생성된다면 새로 태어나는 송아지도 항체가 형성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럼피스킨병의 안정화가 이야기되는 만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온다.
정부는 내년도에도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며 그 이후 추가적인 백신 접종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의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매개충인 흡혈성 파리와 모기류가 모두 살아있는 휴면 상태로 월동할 수 있어 기후 온난화 등을 감안할 때 동절기 방역도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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