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지루하지 않아요"…인천서 '알쓸탈춤' 공연

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2023. 11. 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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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탈춤 인간문화재 차부회 선생이 연출하는 탈춤 공연이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열린다.

차부회 선생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알수록 쓸모 있는 탈춤 잡학사전' 공연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차 선생은 '탈춤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이번 공연을 주최하고 연출했다.

차 선생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탈춤 공연을 흥겹게 즐기길 바란다"며 "탈춤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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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율탈춤 인간문화재 차부회 선생 주최·연출
인천 학산소극장서 22~23일
탈춤 공연 사진. 차부회 선생 제공


은율탈춤 인간문화재 차부회 선생이 연출하는 탈춤 공연이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열린다.

차부회 선생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인천 학산소극장에서 '알수록 쓸모 있는 탈춤 잡학사전' 공연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차 선생은 '탈춤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이번 공연을 주최하고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선 은율탈춤과 함께 강령탈춤의 사자춤, 양주별산대놀이의 연잎춤, 고성오광대의 문둥이춤 등 여러 종류의 탈춤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탈춤을 배우는 시간도 가진다. 또 탈춤에 대한 질의응답과 박 터트리기 등 게임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알수록 쓸모있는 탈출 잡학사전' 공연 포스터. 차부회 선생 제공


차 선생은 1978년 은율탈춤 보존회에 입회해 2014년 7월 국가무형문화재 은율탈춤보유자로 인정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인 양소운 선생은 봉산탈춤 인간문화재다.

차 선생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탈춤 공연을 흥겹게 즐기길 바란다"며 "탈춤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탈춤은 지난해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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