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선관위, 내년 총선 사전투표용지 바코드로 교체 검토"

김정률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11.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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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 사전투표와 관련해 투표 용지를 바코드로 표기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투표지를 심사원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추진 중이다.

유 의원은 "선관위가 사전투표 관리와 관련해 사전투표 용지를 바코드로 표기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는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투표지 분류기에 대해서는 인가된 보안 USB만 인식할 수 있는 매체적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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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국민의힘 공정선거제도 특위 회의서 브리핑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CCTV 설치 확대 및 24시간 상시 열람 검토
유상범 국민의힘 의 2023.5.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 사전투표와 관련해 투표 용지를 바코드로 표기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투표지를 심사원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추진 중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공정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1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선관위가 사전투표 관리와 관련해 사전투표 용지를 바코드로 표기하는 방식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는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현행은 QR코드 방식이다.

그는 "사전투표 신분증 이미지 보관 기간은 현행 제도는 선거 투표 마감 시간이 지난 후 지체 없이 삭제하도록 규정한다"며 "국민들의 의혹 해소 차원에서 사전투표 신분증 이미지를 선거 이후 상당 기간 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선관위는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에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시도위원회 청사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24시간 상시 열람하고 실시간으로 CCTV 영상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개표와 관련해서는 사전투표 관리관 중 일반 사무원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교육 보강 방안도 논의중이다.

아울러 투표지 분류기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 사무원이 수작업으로 전량 확인한 후 심사 개수기로 재확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행 제도는 투표지 분리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 집계부에서 투표지 심사 개수기를 이용해 후보자 또는 정당별로 심사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투표지 분류기에 대해서는 인가된 보안 USB만 인식할 수 있는 매체적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투표지 분류기에 저장된 이미지 원본을 보존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선관위는 잔여 투표와 관련해서는 현행과 같이 개표소 내에 보관하는 방식이 아닌 개표 진행 공관과 분리된 곳에 보관하고, 개봉이 필요한 경우 개표 참관인 입회하에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는 방안도 보고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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