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우도기, 부상으로 대표팀 하차? 토트넘 팬들 '철렁'...다행히 예방 차원→A매치 끝나고 바로 복귀

오종헌 기자 2023. 11. 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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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우도기는 부상으로 인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우도기는 최근 입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그가 빠진 이유에 대해 전술적인 이유가 아닌 부상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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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투=오종헌]


데스티니 우도기는 부상으로 인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이는 예방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3일(한국시간)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우도기는 최근 입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그가 빠진 이유에 대해 전술적인 이유가 아닌 부상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토트넘 훗스퍼 팬들은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마노르 솔로몬, 라이언 세세뇽,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에 이어 부상자 명단에 한 명이 또 추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보였다. 하지만 우도기의 부상은 지난달 말 풀럼전에서 입었던 것이며 이 때문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결장했다. 이후 첼시를 상대로 선발로 뛸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우도기는 첼시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울버햄튼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그리고 앞으로 몇 주 동안 근육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내기 위해 A매치 기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우도기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도기는 2002년생 이탈리아 출신 레프트백이다. 헬라스 벨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우디네세로 떠난 뒤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당시 임대 신분이던 우도기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며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를 뛰었다. 또한 공격성을 뽐내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우디네세는 임대 계약에 포함되어 있던 400만 유로(약 57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시켰고, 이후 1,800만 유로(약 255억 원)를 받고 토트넘에 보냈다. 대신 곧바로 토트넘에 합류하는 대신 지난 시즌은 우디네세로 재임대를 떠났다.


토트넘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가 있었다. 우도기가 뛸 좌측 윙백 자리에는 이미 신입생 페리시치와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이 있었다. 굳이 한 포지션에 3명을 보유할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우도기의 성장을 위해서는 재임대가 좋은 선택이었다.우도기는 지난 지난에도 세리에A 33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올여름 본격적인 토트넘 생활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무대를 밟게 된 우도기는 자신의 진가를 맘껏 뽐내고 있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PL) 10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부상 여파로 결장했던 크리스탈 팰리스전, 경고 누적 퇴장 징계로 뛰지 못한 울버햄튼전만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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